• 이기적인 뇌 (뇌는 왜 다이어트를 거부하고 몸과 싸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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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쌤의 영향으로 요즘 나의 궁금증과 습관은 최대한 본질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무엇이 본질인가 ? 가능하면 본질에 무엇일까 집중하고, 다양한 현상 보다는 근본적인 본질에 접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누구는 살을 찌는 이유는 먹은 칼로리와 사용한 칼로리의 비교하여 사용한 칼로리가 적기 때문이며 따라서 운동을 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무산소가 있고…

누구는 먹는 것 중에서 탄수화물이 범인이며, 이를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고…

누구는 인간 생명체로서 원시인적 삶으로부터 유전적학적으로 최적화되어 있는데, 예전과 달리 수렵하던 생활과 달리 곡물을 재배하면서 먹을 것도 달라지고, 생활이 달라져서 문제다. 원시인과 같이 살아야 한다.

하지만, 계속 궁금한 점은 왜 자꾸 먹을까 ? 이다.

배가 고픈 경우에는 먹는 것이 이해가 되지만 배가 불러도 과자도 먹고 싶고… 달달한 커피도 먹고 싶고… 특히나 내 몸에는 이렇게 영양분과 살이 많은데 왜 계속 먹고 싶은가? 이다.

이책은 나의 이러한 질문에 가장 충실한 답변을 주는 책이다. 단순한 다이어트 책이 아니라 현직 의사 선생님의 주장을 일반일을 위하여 잘 정리해둔 책 정도 될 것 같다.

이 책의 주장은 우리가 섭취한 에너지의 많은 부분을 뇌가 소비를 하며, 위기 상황에서 판단을 하거나 몸을 유지하기 위하여 뇌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이를 위하여 뇌 자신이 에너지 소비를 컨트롤하면서 항상 뇌로 최대한의 에너지가 공급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하여 이기적인 뇌 !

Selfish-brain Theory

이러한 영향 공급을 몇 가지 구분을 하는데

  • 뇌-당김 : 뇌가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 능동적으로 몸에서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힘. 이 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스트레스 시스템, 특히 자율신경계와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
  • 몸-당김 : 인체가 필요한 에너지를 환경에서 끌어당기는 (영향 섭취를 늘리는) 힘. 인체에 에너지가 필요하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거나 저장소에 쌓인 에너지가 줄어들면- 현재의 결여를 메우기 위해 몸-당김을 가동한다.
  • 탐색-당김 : 먼 환경 (시장, 가제)에서 에너지를 끌어옴.

몸에 발란스도 맞고, 정상적인 경우에는 이들 사이의 균형이 맞는데, 어떤 이유로 뇌-당김이 약해진 경우에는 몸에는 영양분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뇌로 가는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하여 이기적인 뇌는 위기 사항으로 인지하여 뇌로 오는 영양분을 늘리기 위하여 몸-당김을 강화하여 외부로부터 영양분을 추가로 받아드리도록 컨트롤하여 또다시 먹게 만든다는 것이다.

과체중인 사람은 누구나 예외없이 뇌-당김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몸안의 이러한 에너지 분배 장애가 비만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물론 한 두줄로 적어서 그렇지 이렇게 단순하지만은 않게 심오한 이야기를 의사 선생님께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기적인 뇌 이론에서 과체중을 다스리기 위한 새로운 치료 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 에너지 항상성과 감정 항상성이 깨질 때 과체중이 발생한다는 인식이다. 결국 스트레스 시스템의 휴지 상태를 회복하는데 성공하면 그 부수 효과로 환자의 몸무게는 정상화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이론 역시 의사 쌤들이 비만의 원인을 설명하는 많은 썰중의 하나라서 얼마나 진실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는 내내 아주 재미있었다.

내가 살이 찌는 이유는 나의 의지력의 문제로 빵과 과자를 자꾸 먹어서가 아니라 나는 뇌로 가는 에너지 대사에 문제가 있는 일종의 장애가 있는 사람인 것이다.

빨리 에너지 대사의 정상화를 위하여 에너지 항상성과 감정 항상성 유지를 위하여 노력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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