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즈음으로 기억한다.

우연히 Windows 구조와 원리 책 내용을 기반으로 MSDN 세미나를 해주셨던 정덕영이라는 분이 젊은 나이에 암으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었다.

그가 블로그에 치료하면서 올리신 글들 http://uvicrabbit.tistory.com/category/Season%233:%20Enlightenment/Enlightment 을 보면서 마지막 순간에 남긴 글들을 읽고 받아드리는 것 조차 준비가 되지 않았었다.

안철수 아래 강연에 13:00 에 언급하셨네요.

그리고 몇 일전…

몇 년 같은 팀에서 근무를 하셨던 분이 암으로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알고 보니 나와 비슷한 나이.

와이프와 아이들을 남겨놓고 그분은 그렇게 떠났다. 회사에서 몇 주에도 본 것 같은데…

그리고 이책.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위지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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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년생 중국 여학생이 어렵게 공부해서 교수가 되고, 이제 진짜 일을 할 수 있게 된 서른 즈음에 암에 걸린 이후 마지막 시간을 정리하면서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정리한 책이라고 한다.

관련 뉴스 = http://www.womenofchina.com.cn/html/report/2322-1.htm

글과 책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이것들이 없었다면 어찌 그들의 이러한 생각들을 접해볼 수 있으랴…

갑작스렇게 찾아온 인생의 마지막. 그들이 전해주는 마지막 이야기.

솔직히 글을 읽고 감정 이입을 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 자체도 잘 되지 않는다. 아니 의식적으로 그런 가정을 하기 싫기 때문이겠지…

한 자 한 자 마음 아프게 가슴으로 읽다…

이 책은, 그녀를 한 방에 무너뜨린 운명조차 그녀에게서 끝긑내 빼앗아가지 못한 ‘영혼의 기록’이며, 우리에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주는 인생교본이다.